공포 #미스테리1 불타오르네 소리나는 책방의 모든 작품은 창작입니다. 저작권 침해시 법적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. 분위기 좋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유쾌한 대화를 하며 저녁식사를 하던 진석은 준비해 온 반지를 내밀며 나영에게 청혼을 했다. “정말 나랑 결혼할 수 있겠어?” 달달하던 분위기를 깨고 예상치 못한 질문을 하는 나영을 보며 진석은 적잖이 당황했다. “무슨 소리야, 우리 사랑하잖아.” “그치, 근데 그 사랑이란 걸로 내 모든 걸 감당할 수 있을까?” “당연하지, 나만 믿어.” 예쁘장한 외모에 사랑스럽기만 하던 나영이 갑작스레 뾰족해져 하는 말이 진석은 납득이 되지 않았지만 결혼 전에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여자들이 있다는 선배들의 귀띔을 떠올리며 자신이 더욱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. 만난 지 석 달 만에 청혼을.. 2021. 3. 9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