무서운소설9 악의 씨 소리나는 책방의 모든 작품은 창작입니다. 저작권 침해시 법적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. 언제부터인가 그의 말은 악의 씨가 되었다. 스무 살이 넘고부터 그가 내뱉는 말은 거의 모두 현실이 되었다. 그런데 웬일인지 좋은 말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주로 부정적인 말만, 시간의 간극이 있을 뿐 모두 이루어졌다. “쟤 진짜 짜증나네, TV에 그만 좀 나오지.” TV를 보다 무심코 내뱉은 말은 물론이고 친구와 다툼 끝에 내뱉은, “너, 이 새끼! 죽어버려!” 라는 말까지 모두 이루어졌다. 아무리 길어도 한 달 안, 악담의 씨가 자라서 열매를 맺었고 곧 현실이 되었다. 이를 인지하고 나서부터는 도저히 이 상태로 살 수가 없어 이후 그는 극도로 말수를 줄였고 누구를 만나든 마스크를 착용했다. 최대한 말을 줄이기 위한 그만의.. 2021. 3. 11. 이전 1 2 3 다음